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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추천 음악 - 봄날의 흥과 운치, 남창가곡 우조 우락 '조다가'(Namchang gagok Woo-jo wurak“Jod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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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Aug 17
봄 날의 흥과 운치, 남창가곡 우조 우락 '조다가' ▼더보기 클릭클릭! 조다가 낚시대를 잃고. 춤추다가 되롱이를 일희 늙은이 망령(妄伶)으란 백구白鷗)야 웃지마라 십리(十里)에 도화발(桃花發)하니 춘흥(春興)겨워 하노라 졸다가 낚시대를 잃어버리고, 춤추다가 짚으로 만든 비옷을 잃어버렸으니 늙은이가 정신이 흐려져 정상이 아니라고 갈매기야 웃지마라 복숭아꽃이 만발하니 봄철이 흥과 운치가 절로 난다 남창 우락 ‘조다가’의 시조시입니다 남창은 남자 가객이 부른다는 의미이고, 우락(羽樂)은 우조(羽調) 즉, 평조(平調)에 의한 낙시조(樂時調)’를 의미합니다. 제목 ‘조다가’는 시조의 첫 구를 제목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조의 첫 구에 해당합니다. 노래의 분위기는 담담한 듯하면서도 흐르는 물과 같이 이리저리 부드럽게 흔들리는 아름다움이 있는 곡입니다. 나른한 봄날의 춘곤증과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춤을 추지만 흥과 운치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나이를 초월한다는 의미가 노래의 이면에서 느껴지는 가곡입니다. 감성이 메마르고 이성이 지배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오후의 나름함과 실수도 풍류로 즐길 수 있는 여유와 해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글.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
  • 소설가 한창훈
02. 남창가곡 우조 우락 '조다가' (Namchang gagok Woo-jo wurak“Jodaga”) 가곡(歌曲)은 시조시를 얹어서 노래하는 5장 형식의 성악곡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초수대엽부터 여러 악곡을 순서대로 이어 부르며, 가객의 성별에 따라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을 번갈아 부르다가 제일 마지막에는 남녀가 함께 ‘태평가’를 부르며 마무리하는 것을 한바탕이라 한다. 남창가곡은 나라에 대한 충심이나 안빈낙도하는 선비의 이상을 꿋꿋하게 부르는 곡이 많고, 여창가곡은 정갈한 목소리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 많다. ‘우락(羽樂)’은 ‘우조로 부르는 락’이라는 의미로, 19세기에 편찬된 가집(歌集) ‘가곡원류’에서는 ‘락’ 을 ‘요풍탕일(堯風蕩日) 화란춘성(花欄春城)“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요풍탕일은 요나라 탕왕 때의 태평성대를, 화란춘성은 꽃이 만발한 봄 동산을 가리키므로, 평화롭고 화사하며 즐겁게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노래/김병오, 세피리/이종무, 가야금/김형섭, 장구/조성욱 “Saturday Talk Show,” the friendly Saturday talk concert
  • Novelist Han Chang-hun
02. Namchang gagok (male classical song) Woo-jo wurak, “Jodaga” Gagok are songs that are composed of 5 acts of traditional three-verse Korean poems. It was designated as the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30 and as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by UNESCO in 2010. Starting from Chosudaeyeop (type of Korean classical melody sung by male), several melodies are sang in order, and depending on the gender of the singer, male song and female song are sang alternately and ends with the singing of “Taepyeonga (duet between man and woman about peace)” by man and woman together, which comprises one act. There are many Namchang gagok (male classical Song) that sing about patriotism and Anbinnakdo (being content amid poverty and taking pleasure in acting in an honest way) with a firm voice, while many Yeochang gagok (female classical Song) expresses tender love with a refined voice. “Wurak” means “it is a Rak (music) sang with Woo-Jo (the highest note of the Korean pentatonic scale),” and in “Gagok wonryu,” the collection of poems compiled in 19th century, “Rak” was expressed as “Yopungtangil hwaranchunseong.” As Yopungtangil refers to the reign of peace led by the King Tang of Shang during the Liao Dynasty and Hwaranchunseong refers to a flower blossoming knoll in spring, the name implies the song is about peaceful, elegance, and joyous elements. ○ Vocal: Kim Byeong-oh, Sae Piri (small piri): Lee Jong-mu, Gayageum: Kim Hyeong-seop, Janggu: Cho Seong-wuk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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