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노태우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미국측의 대북한 직접협상을 배제하고 한반도핵문제는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하며, 북한은 조기에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국제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2월 8일, 통일국민당 창당대회(대표최고위원 정주영).

2월 8일, 남북한, 두만강개발회담 실무접촉에서 나진·선봉지구개발에 공동보조하기로 합의.

2월 18일, 정원식 총리 및 연형묵 북한총리, 남북고위급회담(평양)에서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 등 합의서 본문을 교환·발효.

2월 20일, 정원식 총리, 김일성 주석 예방.

3월 24일, 제14대 국회의원선거 실시.

4월 10일, 정부,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을 개방한다는 내용의 "UR농산물협상이행계획서"를 GATT에 제출.

5월 5일,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북한총리 등 대표단 90명 서울 도착.

6월 12일, 정부, "종합유선방송법시행령" 확정.

8월 9일, 황영조(黃永祚), 바로셀로나올림픽경기대회 마라톤 우승.

8월 11일, 한국 최초의 과학위성 "우리별 1호" 발사 성공.

8월 24일, 한국 외무장관 및 중국 외교부장, 양국 정부의 외교관계 수립 등 6개항의 공동성명 발표.

8월 27일,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개관.

9월 29일, 노태우 대통령, 중국방문 중 한·중 정상회담결과 8개항의 공동언론발표문 발표.

10월 8일, 노태우 대통령, 중립내각개편 단행.

12월 18일, 제14대 대통령선거 실시.

12월 19일, 김영삼 후보 당선. 김대중, 대통령선거패배와 관련 정계은퇴선언.

12월 22일, 한국, 베트남과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월 9일, 미국 대통령 부시·일본 수상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정상회담(도쿄). 회담 후 '도쿄선언[東京宣言]'을 발표.

2월 29일, 몽골인민혁명당, 새로운 강령·헌장·이데올로기 원칙을 채택.

3월 12일, 요르단 국왕 후세인 미국 방문, 부시 대통령과 회담(워싱턴). 걸프전쟁 이후 대립이 계속된 양국 관계의 정상회복에 합의.

19일, 리펑[李鵬] 중국 총리, 전인대(全人代)에서 대외개방 확대와 경제발전 가속화 방침을 천명.

4월 23일, 유엔 아시아태평양지역경제이사회,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지역 내의 경제협력 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베이징[北京]선언' 채택.

10월 12일, 중국 총서기 장쩌민, 전인대(全人代)에서 경제구조 개혁 선언.

12월 18일, 유엔 안보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人) 추방 사태와 관련,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추방자들의 즉각적인 귀환허용을 촉구하는 결의 채택.

20일, PLO 단체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추방 조처에 대항, 성전(聖戰:지하드) 확대 선포.

1월 6일, 그루지야 내전 종식. 탈출했던 감사 후르디아 대통령 체포.

2월 1일, 미국 대통령 부시 및 러시아 대통령, 우호를 위한 새로운 관계정립에 관한 6개항의 '캠프데이비드 선언' 발표.

2월 7일, 유럽공동체 12개국, 유럽 경제·통화동맹(EMU)과 정치통합을 주축으로 하는 '유럽연합' 창설조약에 조인.

21일, 유엔 안보리, 유고슬라비아에 1만 4000명의 유엔 보호군(UNPROFOR)을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

3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아프리카 민족회의, 흑인조직을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을 결집한 잠정 연립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

5월 6일,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으로 58명 죽고 2,383명 부상자 발생.

6월 14일, 유엔환경개발회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 '산림에 관한 원칙성명' 행동계획 '아젠다' 채택.

7월 26일,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 172개국이 참가.

8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노동자들, 백인 정부의 탄압정책에 항의, 총파업에 돌입.

12일, 미국 대통령 부시, 미국·캐나다·멕시코 3국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 창설안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타결을 선언.

11월 4일, 미국 제42대 대통령에 민주당 후보 B.클린턴 아칸소주 지사 당선(93.1.20. 취임).

12월 3일, 유엔 안보리, 소말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결의안 채택.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흑인폭동. 비상계엄령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