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 ~ 1897] 조선 말기의 정치가. 호는 위산 (緯山)이다.
1880년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승지, 참판 등을 지냈다.
1882년에 수신사
박영효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의 문물 제도를 살피고 돌아온 뒤, 정치적인 개혁을 계획하였다. 이어
김옥균을 중심으로 하는
개화 독립당의 정치인들과 함께 사대당을 내쫓고 새로운 정부를 세우고자 하여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일본에 망명하였다.
1894년
갑오개혁 때 법부 대신이 되었으나 수구파와의 충돌로 주미 공사로 미국에 가 있다가 그 곳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