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를 비롯하여 만주, 몽고, 네팔 등지에 퍼져 있는
불교의 한 갈래. 라마교 또는 라마 불교라고도 한다.
라마(Lama)라는 말은 덕이 있는 고승(高僧)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으나, 뒤에 일반 스님에게도 쓰이게 되어 라마교라 부르게 되었다.
8세기 중엽 인도에서 전한 대승 불교의 밀교가 티베트 재래의 민속 신앙과 결합되어 발달한 종교이다.
교주인
다라이 라마는
라싸에, 부교주인
판첸 라마는
테슈룬포에 각각 살며, 종교·정치·사회의 절대권을 쥐고 있었다.
그러다가 1959년 중국에 항거하는 봉기가 있은 후 다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하였다.
13세기에 원나라의
쿠빌라이가 보호한 뒤부터 몽고 사람들의 민족 종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