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의 남서부, 양쯔강 하류의 기슭에 있는 성도. 길이 33km에 이르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229년 중국 오나라 때의 손권이 서울로 정한 이후로 동진, 남조 때,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국민당 정부가 서울로 삼는 등 행정상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곳이다.
톈진, 상하이, 닝우로 뻗은 철도의 시발점이며, 공로와 수로의 중심을 이루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1968년에 강 건너 푸커우와의 사이에 이 6,700m의 창장 대교가 놓여 강의 남북을 직접 연결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지난날의 소비 도시로서의 모습을 벗어나 장쑤성 최대의 공업 도시 로 성장하고 있다.
화중 지방의 학술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난징 대학, 과학원 분원, 쯔진산 천문대 등이 있다.
유적으로는 쑨원의 중산릉, 명나라 홍무제의 효릉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