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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지동물 곤충강에 딸린 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 종류가 매우 많아서 모든 동물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흔히 벌레라고 하는데, 그 경우에는 곤충 이외의 작은 동물까지 포함한다.
생김새
곤충은 온몸이 키틴질로 싸여 있으며 몸은 많은 마디로 되어 있다.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가슴 의 3마디에 1쌍씩 6개의 다리가 있다.
① 머리 : 머리 모양은 대개 삼각형이나 사각형으로 생겼다. 머리에는 1쌍의 겹눈 과 2~3개의 홑눈이 있으며, 홑눈이 없는 것도 있다. 1쌍의 더듬이와 1개의 입이 있다.
② 가슴 : 가슴은 앞가슴, 가운뎃가슴, 뒷가슴으로 갈라지며, 가운뎃가슴과 뒷가슴에는 날개가 각 1쌍씩 붙어 있다. 날개가 퇴화하여 1쌍만 있거나 전혀 없는 것도 있다. 다리는 몇 개의 마디로 되어 있다.
③ 배 : 배는 11마디 이하의 마디로 되어 있다. 끝마디에는 흔히 1쌍의 돌기가 있고, 제9~10마디에는 생식기가 있다.
④ 피부 : 곤충의 몸은 외골격(겉뼈대)이라고 불리는 딱딱한 껍데기에 싸여 있다. 껍데기에는 근육이 붙어 있으며 수분의 증발을 막는 일을 한다.
변태
곤충은 알에서 깨어 성충으로 자라기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바뀐다. 이와 같은 것을 곤충의 변태, 또는 탈바꿈이라고 한다.
① 완전 변태 : 알이 깨어서 유충이 되고, 유충은 자라서 번데기 시기를 거쳐서 성충이 되는 것으로, 딱정벌레, 나비, 나방, 벌, 파리, 누에 등이 있다.
② 불완전 변태 :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번데기 시기를 거치지 않고, 여러 차례 허물만 벗은 다음 성충이 되는 것으로, 메뚜기, 매미, 잠자리 등이 있다.
③ 변태를 하지 않는 것 : 알에서 바로 성충과 똑같은 모습의 새끼가 깨어나 그대로 자라서 성충이 되는 것으로, 좀, 톡토기, 집게벌레 등이 있다.
사는 곳
곤충은 지구 위의 모든 곳에 흩어져 산다.
① 숲의 나무 :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비단벌레, 장수말벌, 노린재 등이 산다.
② 풀밭 : 방울벌레, 풀무치, 북방여치, 나나니, 노랑나비, 은줄표범나비 등이 산다.
③ 집과 집 둘레 : 파리, 바퀴, 꼽등이, 무당벌레, 배추흰나비 따위가 산다.
⑤ 물 속 : 물매암이, 물방개, 소금쟁이, 물장군 따위가 산다.
생활
곤충은 서로 다른 종류끼리 도우며 공생을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잡아먹거나 해치는 천적 관계도 있다. 다른 곤충에 의지하여 기생 생활을 하거나 질서 정연한 사회 생활을 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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