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전문 보기 - 이명선 이야기

◉ 원의 셈순

(1938. 12. 30.)　鄭弘順[정홍순]

前[전]에 한 곳에 바보 원이 하나 있었다. 하루는 그 골 어느 洞里[동리]에서 두 사람이 도지 쪼간으로 裁判[재판]을 하여 달나고 왔다. 한 때귀의 밧을 둘이 똑가치 나누워 부치는데, 도지가 똑가지 안타고 말성이 난 것이다.

"너는 몇 말을 도지를 하였니?”

원은 한 사람에게 먼저 물었다.

"일곱 말 물었습니다.”

이렇게 對答[대답]하자, 원은 손구락으로 한 말 두 말 헤여노코, 또 딴 한 사람에게 물었다.

"너는 몇 말을 물었니?”

"저는 스 말입니다.”

이렇게 對答[대답]하자, 또 딴 손으로 손구락을 하낙 식 둘 식 굽히여, 헤여가지고 먼저 손과 대보았다. 손구락 꼽힌 것이 똑 같었다.

"똑같지 않으냐! 싸울 것이 무었이 있니? 어서 그대로 가거라!”

命令[명령]을 나려 둘을 쫓어버렸다.

【원문】이명선 이야기 - 원의 셈순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 글쓰기 】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원의 셈순 [제목] ◦ 이명선(李明善) [저자] ◦ 1938년 [발표] ◦ 야담(野談) [분류] ◈ 참조 ◦ 사또(使道) # 이명선의 이야기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카탈로그》 본문

한글

최종 수정 : 2024년 0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