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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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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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10
육상에서, 아무런, 힘과 권(權)을 부리던 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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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큰, 물건도 내게는 행세하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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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15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19
누구 누구 누구냐 너희 역시 내게는 굽히도다.
21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22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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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같은 작은 섬, 손뼉만한 땅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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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29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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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길고, 넓게 뒤덮은 바 저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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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비, 짝은 쌈, 온갖 모든 더러운 것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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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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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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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똑 하나 사랑하는 일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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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처럼, 귀엽게 나의 품에 와서 안김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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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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