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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당합동에 대한 결정서 ◈
《카탈로그》 본문	1946.10.17 여운형

3당합동에 대한 결정서

1946년 10월 15일 조선인민당, 조선공산당은 3당합동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결정한다.

1. 현하 복잡 무쌍한 내외정세는 민주진영의 굳은 결속을 무조건적으로 요청한다. 강화된 반동공세를 분쇄하고 조국을 위기로부터 구출하며 민주독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근로인민 대중은 단일한 체계와 통일의 지도하에 단결하여야 한다.

2. 지난 1년간 우리 3당은 실천과정에서 투쟁목표와 그 방법의 공통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동지적, 전우적 결맹을 얻게 되었다.

3. 동일한 목표와 동일한 요구를 가진 우리는 3당이 분립되어 있는데서 얻을 것은 지도계통의 혼잡과 역량의 분산과 당파의식의 조장과 불필요한 정력의 낭비란 것을 과거의 투쟁경험으로서 체득한 바이다.

4. 더욱이 현금 남조선 전체에 일어나고 있는 대중적 투쟁은 조국의 완전 독립을 위한 혁명적 궐기이다. 역사는 외래 독점자본과 결탁한 반동진영의 공세에 대하여 투쟁을 요청한다. 이때 근로인민을 지도하는 3당의 급속한 조직의 통합은 보다 광범한 민주적 통일과 반파쇼 전선의 강화를 위한 기초가 될 것을 확신하다.

5. 조선인민당, 남조선신민당, 조선공산당은 국내 국외에서 일본 제국주의와 또는 그 잔재에 대하여 가장 용감하게 싸워 온 조선 민족의 훌륭한 자손과 애국자들의 집합체이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과 혁명가적 긍지와 인적 구성의 전체를 들어 신당으로 융합할 것을 이에 엄숙히 선언한다.

1946년 10월 16일

( ─《경향신문》, 1946년 10월 17일)

【원문】3 당합동에 대한 결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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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 3 당합동에 대한 결정서 [제목] ◦ 여운형(呂運亨) [저자] ◦ 1946년 [발표] # 논평 [분류] ◈ 참조 ◦ 조선인민당(朝鮮人民黨) # 경향신문 # 남조선신민당 # 조선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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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 2021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