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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취 (船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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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927.7
정지용
1. 선취 (船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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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협이 일어서기로만 하니깐
3
배가 한사코 기어오르다 미끄러지곤 한다.
4
괴롬이란 참지 않어도 겪어지는 것이
5
주검이란 죽을 수 있는것 같이.
6
腦髓
뇌수
가 튀어나올랴고 지긋지긋 견딘다.
7
꼬꼬댁 소리도 할 수 없이
8
얼빠진 장닭처럼 건들리며 나가니
9
갑판은 거북등처럼 뚫고 나가는데 해협이 업히랴고만 한다.
10
젊은 선원이 숫제 하 ─ 모니카를 불고 섰다.
11
바다의 森林
삼림
에서 태풍이나 만나야 감상할 수 있다는 듯이
12
암만 가려 드딘대도 해협은 자꼬 꺼져들어간다.
13
수평선이 없어진 날 단말마의 신혼여행이여!
14
오직 한낱 의무를 찾어내어 그의 선실로 옮기다.
15
기도도 허락되지 않는 연옥에서 尋訪
심방
하랴고
16
계단을 나리랴니깐
17
계단이 올라온다.
18
도어를 부등켜 안고 기억할 수 없다.
19
하늘이 죄여 들어 나의 심장을 짜노라고
20
令孃
영양
은 고독도 아닌 슬픔도 아닌
21
올빼미 같은 눈을 하고 체모에 기고 있다.
22
愛憐
애련
을 베풀가 하면
23
즉시 구토가 재촉된다.
24
연락선에는 일체로 간호가 없다.
25
징을 치고 뚜우 뚜우 부는 외에
26
우리들의 짐짝 트렁크에 이마를 대고
27
여덟시간 내 ─ 墾求
간구
하고 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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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 (船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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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
[제목]
◦
정지용(鄭芝溶)
[저자]
◦
19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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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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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 2021년 0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