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화셜 한나라 졍년간의 한 샹이 이스되[〃]
5
마음이 나약여 일를 당 결단이 업는지라
10
농부 어옹이 되여 그 안 최시로 더부러 동낙여
12
쟝녀의 명은 옥이오 녀의 명은 란이니
13
나히 오 셰 되 용뫼 화려며 질이 초등고
17
슬푸다 최시 회 다다르[〃] 막을 길이 업는지라
19
홀연 것넌 마을 숑가의 녀 심히 현슉믈 일컷거
20
최시 듯고 승샹을 권여 쇼실를 삼으라
22
쳡을 집안의 두는 거시 샹셔롭지 아니
25
숑녀의 실이 현슉고 질이 졀묘다 니
28
승샹이 부득이 허락고 즉시 일여 쥬니
29
노괴 가지고 숑녀의게 가 이 연을 통지라
33
아릿온 도와 고은 용뫼 람의 졍신을 혼미케 니
38
숑녜 마음이 가쟝 방여 최시를 초갓치 보아
42
일일은[〃] 간계를 여 거즛 병을 일컷고
45
네 어듸가 알푸며 무 심녜 이셔 그러다
48
쳡의 심회 연 비련와 병이 되엿거니와
49
녜로붓터 쳡이란 거시 한 집의 이스면 나히 쥭는다 오니
50
승샹은 쳡을 바리시거나 부인을 치시거나
52
만일 그러치 아니면 쳡은 필경 황쳔이 되여
62
부인과 집의 이스면 숑녀도 지 못고
66
거, 시비 즉시 드러가 부인긔 고
69
물며 유녀여 삼십여 년을 동낙고
73
분인이 크게 통분여 // '분인'은 '부인'의 오기
75
고셔의 엿스되 조강지쳐는 불하당이라 엿고
81
도라갈[〃] 곳이 업거든 치지 말나 엿오니
82
쳡이 부모 형졔 업거 어로 가라 시고
83
이가치 구츅시니 이 엇진 연괸지 아지 못이다
89
아모리 쥴 몰나 녀를 안고 쳬읍 왈
90
너의 부친이 무고히 너의를 다리고 나가라 고
94
우리 모를 구츅시미 이는 가의 변이오니
95
쇼녀 등이 부친긔 졍원리이 // '졍원'은 '쳥원'의 오기
97
모친이 졔 밧들며 친쳑을 졉시미 극진시고
98
숑녀의게도 투긔미 업셔 일실이 화평거
102
녀 등의 졍니를 각 마음을 두루혀시믈 바라이다
107
거 냥녜 일 업셔 나와 숑녀를 보고 왈
110
비록 젹국 간이라도 우리 모친이 박시미 업거
111
셔뫼 이갓치 일를 드니 엇지 셰샹의 용납리오
112
숑녜 듯기를 다 분을 참지 못여 왈
117
네 감히 셔모를 즐욕니 너의를 몬져 쥭일 거시로
118
십분 용셔니 이졔로 네 모를 다리고 나가라
121
져 부친계셔 이 숑녀의 간휼온 참언을 드르시고
123
쇼녀 등이 식이 되여 엇지 부친이 그른 져
126
바라건 부친은 쇼녀 등의 말을 어리다 마르시고
132
냥녀를 좌우로 잇그러 방셩곡며 문 밧긔 나오니
134
부인이 노복을 니별고 졍쳐 업시 다가
141
졍신이 아득여 남글 의지여 잠간 조으더니
145
영산을 너머 가면 션산의 시묘는 노괴 이슬 거시니
148
부인이 각되 부친 혼녕이 나를 도으
150
고, 감읍며 녀를 다리고 촌촌[〃] 젼진여
153
면을 펴본즉 츈은 봉봉이[〃] 롭고
161
거 부인이 울며 젼후슈말를 다 이르니
162
노괴 듯고 부인을 붓들고 실셩 쳬읍는지라
164
인여 노고의 집의 머물너 셰월를 보더니
167
스로 회치 못 쥴 혜아리고 슬피 울거
169
부친이 지금은 회심 우리 모녀를 다시 부르신다 오니
170
모친은 과도히 슬허 마르시고 두를 보쇼셔
171
니, 이는 졔 모친 병심을 아직 위로여 도를 바라미러라
172
병셰 졈졈[〃] 위즁 냥녜 울며 왈
173
만일 모친이 회츈치 못시면 망극믄 측냥 업거니와
175
며 하긔 비러 졔 몸으로 신믈 원니
176
이믜 운 뷸길 엇지 도를 바리리오
177
부인이 풍을 안고 냥녀의 숀을 잡고 울며 왈
179
너의를 두고 가 엇지 황쳔의 눈을 감으리오
180
도시 쳔니 너의 과도이 셔러 말고 잘 이스라
181
며, 풍을 달호여 졋슬 먹이며 여러 번 늣기다가
183
그 경샹을 볼진 목셕 간쟝이라도 슬허지라
184
냥녜 모친 신쳬를 붓들고 호쳔통곡더니
188
나 쥭은 후 너의 삼남 어듸 가 의지리오
189
나의 지원 극통믄 쳔 년이라도 쎡지 아니 리로다
190
고 나삼을 히고 숀가락 무러 피를 여
192
○ 죄쳡 최시는 두어 쥴 혈셔로 승샹긔 올니니
194
쳔졍연분으로 부부지의를 유녀여
196
조물이 싀긔여 쳔만몽외 이 이별를[〃] 당와
197
심산 궁곡의 혈혈[〃] 단신이 어린 식을 잇그러
198
노복의게 의탁여 잔명을 지금가지 보존믄
202
이갓튼 무궁지한을 어늬 의 푸러보리오
203
구쳔지하의 원혼이 되여 눈을 감지 못지라
204
쳡은 이믜 쥭거니와 어린 식이야 무 죄 이스리오
211
○ 부인이 쓰기를 다고 녀를 붓들고 기리 통곡다가
214
흘 두다려 통곡다가 로 긔졀는지라
216
낭 샹변을 당여 망극시믄 응당이여니와
222
거 냥녜 망극믈 십분 억졔여 왈
224
고, 즉시 모친 유셔를 봉여 노고를 쥬어 승샹긔 보니라
225
셜 노괴 즉시 승샹 부즁의 가 유셔를 드리고
227
승샹이 유셔를 바다 보고 비챵 빗치 이셔
230
냥녀의 통 혼졀던 말을 낫낫치[〃] 고는지라
231
이 숑녜 겻 잇다가 그 혈셔를 보고 승샹긔 고되
236
흉계를 온 일이오니 그 진위를 알녀 시거든
240
비련던 긔이 변여 노긔 등등여[〃]
242
요악 계집이 감히 간계로쎠 나를 쇽이려 는다
249
모친이 별셰시고 부친이 이럿틋 구박시니
253
노괴 그 경샹을 보고 더욱 참혹히 녀겨 삼 위로 왈
256
마지 못여 부인의 입던 옷스로 염습고
257
노괴 약간 셰간을 파라 션영의 안쟝 후
259
노고의 집이 본 빈곤여 // '빈곤여'는 '빈곤여'의 오기
262
머지 아니 의 션부인 원족 최 샹셔라 는 샹공이 계시되
263
가산이 부요여 젹션기 일아 심덕이 유명시니
265
졍셰 말을 면 필연 조흔 모이 이스리이다[〃]
269
일일은[〃] 마지 못여 풍을 다리고 최 샹셔 집을 가
270
모친 력과 젼후 고샹든 연을 낫낫치[〃] 고
271
샹셰 듯기를 다 경 악여 눈물를 흘니고
276
일일은[〃] 홀연 몸이 곤여 묘하의셔 잠간 조으더니
277
모친이 옥교를 타고 와 냥녀의 숀을 잡고 울며 왈
283
나는[〃] 쥭은 혼이라도 귀히 되엿거니와
286
나를 보려거든 동 슝산 옥룡젼을 오라
290
셜 광음이 무졍여 냥녀의 히 십셰 너믄지라
292
이졔 부친을 가면 쳔륜지졍의 셜마 엇지 시리오
294
나는 죄악이 관영여 이곳의 와셔 모친을 영결고
295
외로온 몸이 삼 년을 한미게 의지여스니
297
부의 규녜 엇지 오 외쳐의 두류리오
299
쥭어도 부친을 지 아니미 녀의 실이니
309
며 노복을 불너 밧비 문 밧긔 치라 니
313
이 숑녜 겻 잇다가 승샹긔 엿오
317
승샹이 숑녀의 말이라 면 유공불급는지라
318
즉시 허락고 집의 두어 노복가치 부니더니 // ' 부니더니'는 ' 부리더니'의 오기
320
쳡의 촌 오라비 이셔 문필이 유여고
322
옥의 필를 졍면 맛당가 이다
331
셰샹을 니별시미 다 숑녀의 빌믜로 된 니
335
부친 명녕을 거역오미 인의 되 아니오
336
이 일은 당와는 쥭어도 봉승치 못리로소이다
337
니 승샹이 분여 즉각의 쥭일 마음이 이스되[〃]
342
거 옥 등이 불의지경을 당
343
더욱 망극여 하를 우러러[〃] 통곡다가
348
흉격이 막혀 모친 묘하의 가 일장통곡고
351
너의 나를 보려거든 옥룡젼을 오라
352
거 옥 등이 놀나 여 쳬읍다가 각되
353
모친 영혼이 아모리 옥룡젼을 오라 신들
354
십여 셰 녀 엇지 누만 니를 가리오
360
고 셔룬 마음을 억졔고 동녁흘 바라보니
363
다시 친묘의 하직고 동으로 여 가더니
368
셔로 붓들고 바니다가 동편을 바라보니
371
람은 업고 젼샹의 일위부인이 머리의 화관을 쓰고
375
너의 엇던 람으로 이 심산의 드러왓뇨
377
녀 등이 당금 승샹 양의 녜러니
382
녀 등이 방금 가다가 이곳의 이르러오니
386
시녀를 불너 음식을 가져오라 여 쥬거
387
옥 등이 바 먹기를 다 부인 왈
390
오은 이의 져므러시니 이곳셔 유슉고
396
감히 뭇니 부인 칭호를 듯고져 이다
401
누각은 업고 쇼나무 아 바회 밋 잇는지라
402
그졔야 산신인 쥴 알고 공즁을 향여 고
406
옥 등이 경 실여 쥭는 쥴노 아라
408
우리 남 물욕을 탐여 가는 길이 아니라
409
우리 셔모의 참쇼를 맛 모친을 여희고
411
오 이곳의셔 삼남 목슘이 진 쥴 엇지 아라스리오
413
그 범이 듯는 쳬가 번 근두치더니
417
변여 범이 되여 너의를 놀미러니
419
하고 바랑을 여러 실과를 여 쥬며 왈
426
동 가는 길를 인도시면 결초보은리이다
429
이 고를 너머 가면 쳔황보살이 이슬[〃] 거시니
430
거긔 지셩으로 빌면 길를 가르쳐 쥴 거시
432
하고 간 업거, 옥 등이 공즁을 바라고 무슈 례고
435
뫼히 니셔 놉기 하의 다핫고 초목이 무셩
436
돌부쳬 잇거 마음의 쳔황보살 인 쥴 짐작고
438
쇼녀 등이 명되 긔박와 모친을 여희고
439
의탁 곳이 업와 동 슝산 옥룡젼을 가
449
뉘 식이며 네 모친을 어이 동의 가 즈려 는다
457
모친게셔 명명지즁의도[〃] 가련이 녀기
458
슈삼 현몽여 동 슝산 옥룡젼으로 오면
460
이졔 소녀 등이 아모조록 모친을 뵈오려 와
462
쳔슈 만산의 갈 바를 모로와 이곳의 왓오니
466
길은 가르쳐 주려니와 네 능히 득달쇼냐
468
십여 셰 아희로 누만 니 득달믈 엇지 긔필리오마는
471
가다가 길의셔 쥭와도 여한이 업슬가 이다
474
네 모친을 맛난 후 도라와 졔 되미 엇더 뇨
476
모친을 맛게 시는 은혜 가히 업거든
482
이를 가지고 말를 셔히 드러 라
483
이곳셔 동으로 삼십 니를 가면 돌문 둘이 이스되[〃]
488
길를 막는 션관과 즘이 이슬[〃] 거시니
490
나아가면 반다시 구여 쥴 션관이 이슬지라[〃]
491
이럿틋 여 연이 옥룡젼의 이르러 너의 모친을 볼 거시니
493
거, 옥이 졀려 몸을 굽힐 즈음의 잠을 니 남가일몽이라
494
몽즁 슈작이 명고 겻 낙홰 노혓거
495
옥이 긔이히 녀겨 쳔황보살의 영험믈 감격여
499
낙화를 번 흔드니 그 문이 졀노 열니는지라
503
우리는 쳔황보살의 졔로셔 동 션경을 구경려 가노라
505
옥이 낙화를 여 흔드니 그졔야 션관이 노하 보는지라
507
바회 우희 션관이 안다가 길를 막으며 왈
511
니, 산녕이 다라와 옥을 잡아 옥의 가도는지라
514
스승님 교훈을 바다 동 슝산으로 가노라
520
무슈 납이 놀며 길를 가로 막는지라
522
이십 니를 가 곳의 이른즉 풍낭이 작며
523
변으로셔 큰 고 입을 버리고 닷거
524
옥 등이 경여 급히 낙화를 여 흔드니
527
옥 등이 이믜[〃] 보살의 말를 드럿는지라
531
옥 등이 긔이히 녀기며 여 십 니를 가더니
535
션관은 풍을 업으며 션녀는 옥 등을 업어 물를 건네여 쥬거
536
옥 등이 뭇 나려 션관의게 례며
541
션관 션녜 옥 등을 인도여 곳의 이르니
543
여러 문을 드러간즉 한 젼각이 이스니[〃]
546
곤룡포를 입고 옥홀를 고 단졍이 안스
552
너이 엇던 아희관 무 일노 이곳의 드러왓뇨
554
젼후연과 쳔황보살의 교훈을 바다 온 슈말를 쥬달니
557
너의 만일 쳔황보살과 후토부인의 지시 아니면
559
너의는 모로려니와 너의 십 니식 거시 인간 쳔 니라
563
조곰만 먹어도 십 년 긔갈를 면는 거시라
566
고 시동을 명여 찬물를 가져가 쥬거
567
옥 등이 바다본즉 다 인간의 업는 라
570
누만 니 역의 피곤믈 가히 이즐너라
571
이윽고 시녀 등이 교를 가져와 부인이 쳥신다 거
575
우리 룡궁 부인이 그를 보고져 쳥시미라
576
거 옥 등이 양치 못여 교를 타고 드러니
579
룡왕 부인이 단쟝 셩복으로 젼즁의 안졋거
581
너의 어듸 이스며 엇지여 이곳의 잇뇨
582
거 옥 등이 젼후연을 낫낫치[〃] 고
583
부인이 불샹이 녀기며 진찬을 여 먹인 후
586
쇼녀 등이 미쳔 인으로 외람이 션경의 드러와
591
너의 졍셩을 황쳔이 어엿비 녀기실 라
592
이졔 너의 모친 맛기 어렵지 아니니
598
나도 그런 쥴 아는 고로 발셔 표쥬를 쥰비여이다
600
옥 등이 부인긔 고 밧긔 나오니
607
고 동 일인을 명여 표쥬를 쥬어 분부되
614
옥 등이 의 나려 동를 향여 칭 왈
619
이리로셔 동으로 삼 니를 가면 옥룡젼이니
623
옥 등이 동를 니별고 죵일 니
624
지는 바의 녹슈쳥산과 긔화이최 졀승 풍경을 비져스
625
가히 쇽인의 이목을 놀고 졍신을 샹활케 는지라
627
젼각 잇는 곳은 보지 못고 일셰는 황혼이 되여스되
630
마음의 황홀 거름을 쵹여 졈졈[〃] 나아가니
632
좌편은 옥룡젼이라 고 우편은 금봉각이라
634
옥 등이 깃거 밧비 옥룡젼을 향여 드러가니
635
션문 밧긔 시녀 두어시 풍경을 완샹거
637
져 금봉각은 엇던 집이며 옥룡젼은 뉘가 계시뇨
641
너의 진셰 아희들이 엇지 션경을 더러이는다
643
옥룡젼은 긔 모친계신 곳인 쥴 이믜 알앗고
645
시녀의 말를 드른즉 경숄이 드러가지 못지라
647
우리는 즁국 람으로셔 모친을 즈려 이곳의 이르러스니
650
너의 즁국 람으로 부모를 즈려 면 어듸가 못 찻고
652
그러니 너의 션분이 업스면 엇지 션경의 이르러시리오
667
풍이 북을 어루만지다가 쥬머괴로 번 치
671
시녀를 불너 그 연고를 아라 드리라 니
673
문누의 잇던 시녜 황망여 풍을 지져 왈
674
진간 무지 아희들이 외람히 션간의 드러와
686
급히 시녀를 보여 그 아희들 불너 드리라 니
687
옥 등이 시녀를 라 젼으로 드러갈
690
너의 초로 잔명이 나를 니별고 엇지 라스며
696
특별이 날노 여곰 동 일방 풍화를 가음알게
698
졍녈부인 직쳡을 나리와 진슈게 시니
707
모친 졍녕을 힘입어 모친 얼골를 다시 뵈오니
713
지셩이 감쳔는 고로 옥졔 너의를 구버 피
719
비창믈 마지 아니하고 진찬을 여 먹이며
729
부인이 당의 려 마 젼샹의 오른 후
733
도로 옥젼의 올나가 옥졔긔 양풍의 말을 쥬달
739
인간의 다시 나가 졔 아비게 영화 뵈고 일즉 도라오라
740
며 갑쥬 벌를 금함의 담아 숑시거
743
쇼 인 되여 부친을 나온 지 오옵고
746
이믜 모친을 뵈온 후는 부친 각이 간졀오
749
의외 녀를 맛나 일시도 날 이 업건마
752
옥졔 숑신 갑쥬를 가지고 인간의 나가
753
큰 공을 셰우고 너의 부친을 영화로이 뵈오라
755
그 연연[〃] 졍회를 측냥치 못너라
756
각셜 숑나라 이반 을 두언 지 오더니
760
일홈을 쳘통골이라 고 를 보국이라 다
766
겸여 룡궁으로셔 올 의 셰 가지 보를 여 왓스되
767
한나흔 병이니 번 거우루면 뉵디가 바다히 되고
768
나흔 가지니 번 흔들면 화광이 츙쳔고
769
나흔 등니 번 두루면 쳔 가싀밧치 되는지라
770
당리 업슨 용을 품고 여러가지 보를 가져스
776
이를 당여 격셔를 한국의 보엿스되
777
○ 한 쳔 덕이 업셔 셩이 도탄의 드러
781
무덕 니를 치고 인민을 구려 니
782
한 쳔는 니 항셔를 올녀 민심을 슌종라
783
엿거 한 쳔 보기를 다 크게 분노
785
셜 숑왕이 졍병 만을 이릐혀 분발헐
786
보졍으로 션봉을 삼고 쳘통골노 쟝을 삼아
787
쟝 쳔여 원을 거려 풍우가치 모라 한국을 향니
788
지는 바의 망풍귀슌치 아니 리 업는지라
790
○ 지금 숑국이 병을 이릐여 지경을 침범
793
복원 셩샹은 밧비 군을 조발여 도젹을 막으쇼셔
795
제신으로 더부러 도젹 막을 모을 의논시더니
799
복망 셩샹은 심녀을 과히 허비치 마르쇼셔
800
신 등이 듯오니 군 의 조홍문은 룡의 현손이오
802
이 두 쟝슈는 용과 지략이 당셰 영웅이라 오니
803
밧비 초 도젹을 방비미 맛당가 이다
804
거 샹이 희 즉시 냥쟝을 초여 이르럿거
807
경 등은 진츙갈력여 짐의 근심을 덜게 라
819
이 숑진 쟝 쳘통골이 군을 거나려
821
한진을 님여는 십 니를 격여 영를 셰우고
823
셩봉쟝 보졍이 말를 모라 호 왈 // '셩봉쟝'은 '션봉쟝'의 오기
824
한 쳔는 덕이 업셔 셩이 도탄의 드러스
825
이졔 한졔를 폐고 숑 를 셰우려 니
828
한쟝 영츈이 이[〃] 말를 듯고 로여 말긔 올나
833
보졍의 칼이 빗는 곳의 영츈의 머리 마하의 구으는지라
835
증달이 크게 분노여 말를 쳐 나아와
836
마 화 삼십여 합의 이르도록 승뷔 업더니
837
보졍이 호통 일셩의 증달의 머리 검광을 조 러지니
838
졍이 증달의 머리를 버혀 들고 좌우 츙돌여
840
한병의 머리 츄풍낙엽가치 러지는지라
842
쳔여 원 쟝슈와 팔십만 졍병으로 젹쟝을 젹 리 업스니
845
보졍이 종일 진샹의셔 왕며 홈을 도도나[〃]
854
고 인여 마 화 여 합의 이르되 불분승뷔라
857
마셩팔이 승를 보다가 급히 달녀 다라
859
보졍이 셩팔를 보고 분긔 등등여[〃]
860
창을 번가치 날니는 곳의 셩팔의 머리 러지는지라
862
홀 마음이 업셔 급히 다라나려 더니
884
폐하 쥬셩이 아 쳬운이 버셔 가오니 // '아'는 '아'의 오기임
885
명일 오시의 반다시 조흔 일이 이슬가[〃] 나이
893
각셜 션시의 양풍이 모친을 니별고 나오다가
894
쳔황보살의게 셔 졔 되여 조를 화
898
숑나라와 화 한 쳔 위미 조셕의 이스니
900
한국 종를 보젼여 일홈을 쥭의 드리오고
908
칼은 벽샹의 걸녀스되 일홈은 삼광검이라
914
셔 광덕왕의 졔로셔 득죄고 인간의 나와스니
915
부 경젹지 말고 로 잡아 쥭이지 말나
919
니 풍이 듯기를 다고 보살긔 하직 후
927
풍이 급히 말를 두루혀 남셩의 다다라[〃] 바라본즉
931
바로 숑진으로 나는다시 드러가며 크게 지져 왈
932
갓튼 오랑 쳔시를 모로고 감히 국을 항거
935
는 쇼 텬디 진동여 로 보졍을 니
940
시 텬 희심 즁의 드러 졍히 황망실 즈음의 // '희심'은 '회심'의 오기
941
일원 쇼댱이 나는드시 라드러 보졍을 버혀 들고
943
상이 보시고 신긔히 녀기 좌우려 뭇고져 시더니
944
그 쇼댱이 나시 드러와 댱하의셔 복지 쥬 왈
947
짐이 블명여 병난을 당여 졍히 위더니
948
경의 조로 도젹을 물니치고 짐을 구니
950
연이 경은 뉘 들이며 것 어뇨 // '것'는 '거'의 오기
952
신은 젼임 승상 냥의 들 풍이로쇼이다
954
경뷔 국가쥬셕이더니 벼을 직고 도라
956
경이 이러틋 영니 국가 흥복이로다
959
풍이 은고 댱의 올 졔댱을 분발고
960
일셩 포향의 진문을 열고 홈을 도도니[〃]
961
쳘통골이 로셔 라 서지져 왈 // '서지져'는 '지져'의 오기
962
어린 희 어룬을 모로고 담 큰 쳬 는도다
966
한진이 가시바치 되여 인 졉됵지 못는지라
967
원쉬 젹쟝의 요슐을 보고 즉시 낙화을 흔드니
971
원 낙화을 흔드니 화광이 스러지는지라
972
쳘통골이 병을 거우루니 한진이 다히 되거늘
973
원 낙화을 흔드니 그 물이 졈도 엄는지라
976
날이 도으시니 밧비 황복여 쥭기를 면라
977
거늘 쳘통골이 계교 이지 못믈 보고 혜오되
978
션이 이르기을[〃] 쳔황보의 낙화을 맛면 리 더니 // '리'는 '라'의 오기
980
고 겁여 군을 거려 도라 크게 근심더니
981
게교을 각고 션봉댱 호쳘노 삼텬 군을 거려
982
한신 좌편의 복고 // '한신'은 '한진'의 오기
983
츈으로 오쳔 병을 거려 한진 동편의 복고
984
한영으로 졍병 이만을 거느려 한진 셔문의 복고
986
화냑 염초 등믈 쥰비여 젹진의 튱화라 고
987
제댱을 분발 후 초경의 밥을 먹이고 이경의 군 // '군'는 '군'의 오기
988
쳘통골이 스로 즁군이 되여 한진으로 나니라
989
셜 원 댱즁의셔 도젹 파 묘을 각더니
991
고히 여겨 안흐로 괘을 어드니
994
젹댱이 오날 밤의 우리 진을 겁칙리니
996
고 면의 복 후 진을 만히 옴기고 기다리더니
997
경 의 젹군이 이르러[〃] 변의 츙화고
999
쥰비미 잇는 쥴 알고 급히 군을 믈니드니
1003
쳘통골이 셰 이치 못믈 보고 급히 가지을 흔드니
1005
원 낙화을 흔드러 화광을 업시고 쳘통골을 에우니
1008
쳘통골이 쳥뇽을 타고 공즁의 올나 싀살는지라
1010
화여 연 되여 타고 공즁의 올나 젹여
1012
쳘통골이 비도을 더지니 비되 원슈을 향여 오가
1014
쳥통골이 여 평디의 려 라나거늘 // '쳥통골'은 '쳘통골'의 오기
1015
원 연에셔 쳘통골의 가는 길을 막으니
1016
쳘통골이 졍신이 아득여 것구러지거늘
1018
본지의 도라와 댱하이 이고 슈죄니
1019
쳘통골이 일 업셔 살기을 걸거늘
1025
죄을 시고 본직을 쥬 도라 보시면
1029
시고 쳘통골을 인견 은위을 베퍼 위유시고
1031
쳘통골이 은고 본국으로 도라가니라
1032
셜 텬 환군 문무 조하을 드신 후
1037
신이 비록 촌공이 잇오나 왕작이 외람오니
1040
경의 공뇌 호거늘 왕작이 무어시 외람리요
1043
신의 비 계양의 잇와 을 아지 못오니
1044
복원 펴는 슈삭 말을 허 // '펴'는 '폐'의 오기
1049
집의 기리믈 져리지 말 // '집'은 '짐'의 오기
1050
신디 쵸왕이 은고 즉일 발니라
1051
셜 양이 숑녀의 말을 신쳥가
1052
가산이[〃] 탕진고 노복이 이산[〃]
1053
연 심 살난여 침식이 불안 즁
1054
두 눈이 침침여[〃] 필경 이안졔
1056
이웃 쇼년을 통간여 무슈 농낙거늘
1058
그졔나 옛 일을 각고 후회믈 지 니러라
1059
셜 총왕이 여러 만의 계양의 일니 // '총왕'은 '초왕'의 오기
1064
고 긔졀거늘, 승상이 듯고 어인 듯다 크게 쇼 질너 왈
1066
거늘 풍이 졍신을 찰혀 다시 고 왈
1069
부지불각의 라 풍을 붓들고 통곡다
1071
풍을 붓들고 여여광여 엇지 쥴 모로다가 왈
1077
소 젼후 고을 엇지 다 고리잇
1078
고 젼후 슈말을 일일히[〃] 고고
1080
승상이 향안을 셜 후 쳔은을 감튝더라
1082
송녀는 요물이라 그 죄을 다리려 이다
1085
부친을 뫼셔 발여 경의 이르러 조현온
1086
상이 반기 부 상봉믈 치위시더라
1088
신이 명되 긔험와 집을 보존치 못올너니
1089
텬은이 망극와 부 왕작이 외람옵□라
1090
신의 왕작을 환슈 여년을 맛디 쇼셔
1094
시니 왕이 지 못여 은 퇴죠니라
1096
상이 로 라[〃] // ' 로'는 '로'의 오기
1101
신이 도로의 분쥬와 실치 못여는니다
1104
임의 덕이 업스나 건즐을 쇼임염즉 지라
1110
위의을 휘동여 공쥬을 젼안 교을 친 후
1112
진짓 요조 유여 덕이 겸비지라
1113
날이 져물 신방의 드러 부뷔 운우지락을 일우니
1115
셜 젹녈부인이 냥녀을 거려 // ' 젹녈'은 ' 졍녈'의 오기
1116
옥뇽젼의셔 션도을 가 월궁션이 되고
1117
초왕은 공쥬로 로여 오 삼녀을 니
1120
광음이 여류여 션왕이 칠십칠셰의 졸하
1121
초왕이 네을 갓초외 션산의 안댱고 // '갓초외'는 '갓초와'의 오기
1122
삼상을 맛친 후 초왕이 오십구 셰의 우연 득병여
1128
냥을 반긴 후 션도을 닥가 신션이 되엿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