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산군(북한지역) 외금강면
금강산(金剛山)에 있었던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보운이 창건한 사찰.
31본산 중의 하나인
유점사(楡岾寺)의 말사였다. 신계사(新戒寺, 新溪寺)로도 표기한다.
519년(법흥왕 6)에 보운조사(普雲祖師)가 창건하였다. 신라 28대 진덕 여왕 653년에 김유신이 중수하였고, 그 후 여러 차례 파손된 것을 손질했다. 남북 문화 프로젝트로서 2004년 재건되었다.
예로부터 이 절 옆에 있던 신계천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혔는데, 살생으로 성역(聖域)의 참된 뜻을 더럽힌다고 하여 보운조사가 용왕(龍王)에게 부탁해서 고기를 다른 곳에서 놀도록 하였으므로 그 신이로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신(神)이라는 한자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