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 ~ 1605]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자는 자정(子精). 호는 약포(藥圃)·백곡(佰谷),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본관은 청주.
1597년 이순신(李舜臣)이 전장에 나아가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한산도에서 한양으로 압송되어 목숨이 경각에 처했을 때 선조에게 이순신(李舜臣)을 변호하는 1298글자의
신구차(伸救箚) 상소문을 올렸다. 이 일로 이순신(李舜臣)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문집에《약포집》(藥圃集)이 있고, 저서《용만문견록》(龍灣聞見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