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 ~ 1031] 고려 제8대 왕(재위 1010~1031년). 이름은 순(詢)이며, 시호는 원문(元文)이다.
거란의
성종이 4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을 때 강조를 보내어 물리치게 하였으나 패하고 말았다.
1018년에 거란의
소배압이 다시 쳐들어왔으나
강감찬 장군이 귀주에서 이를 물리쳤다. 그 뒤 현종은 거란과 국교를 맺어 평화 정책을 썼으며, 안으로는 사치와 호화로운 의식 제도를 없애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였으며, 지방 관제를 정비하였다.
그리고 연등회·팔관회의 의식을 부활시키고, 설총·최치원 등의 위패를 문묘에 모시게 했으며, 《
대장경》을 완성하였다.
■ 즉위 이전
▶ 992 왕욱과 헌정왕후 황보씨 사이에서 출생
- 헌정왕후는 5. 경종의 왕비이자 6. 성종의 친누이로 왕순 출산 후 사망
- 왕욱은 왕건의 여덟째 아들이며, 이 일로 경상남도 사천으로 유배됨
- 왕순(현종)은 6. 성종의 친조카로 유모가 돌봄
▶ 현종은 유배된 왕욱에게 보내지고, 대량원군에 책봉됨
▶ 996 왕욱이 사망하자, 현종은 개경으로 돌아옴
▶ 997 7.목종 즉위
▶ 1003 천추태후와 김치양 사이에서 아들 출생
▶ 1004? 현종은 강제로 숭교사로 보내짐
▶ 1006 현종은 신혈사로 옮겨지고, 천추태후로 부터 여러 차례 위협을 받음
▶ 1009 아들이 없는 목종이 갑자기 위독해지자, 천추태후는 김치양과의 아들에게 왕위를 주려함
▶ 목종은 현종을 후계자로 정하고 서북면 강조에게 현종의 호위를 맡기고, 현종에게 사자를 보냄
- 개경으로 오던 강조는 거듭 잘못된 정보를 접하다 결국 목종을 폐위하기로 하고 현종에게 사자를 보냄
- 현종은 목종·강조의 사자와 함께 개경에 도착하여 즉위함
- 강조는 김치양 세력을 처단하고 천추태후와 목종을 귀양 보낸 뒤, 사람을 보내 목종을 시해함
■ 즉위 이후
▶ 고려 변방에서 여진족과 충돌이 발생하고, 여진은 거란에 강조의 정변을 알림
▶ 1009~1029 개경에 나성 축조
▶ 1010 연등회와 팔관회 부활
▶ 1010.11 2차 고려·거란 전쟁
- 강조가 거란에 사로잡히며 고려군은 패주함
- 거란군이 개경을 점령하고 계속 남하하자, 남으로 파천하던 현종은 친조를 약속으로 거란과 강화를 맺음
- 고려군은 철군하는 거란군을 공격하여 타격을 입힘
- 파천 중 초조대장경 제작을 맹세
▶ 1012 12목 절도사를 폐지하고, 5도호와 70도에 안무사를 파견
▶ 1013 실록 재편찬 지시
▶ 1018 안무사를 폐지하고, 4도호 8목으로 재편
▶ 거란은 현종이 친조를 하지 않자, 강동 6주 반환을 요구
▶ 1018.12 3차 고려·거란 전쟁
- 고려는 거란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줬으며, 현종은 개경에서 농성전을 준비하여 거란군 철수에 기여
- 1019.2 귀주에서 결정적으로 승리
- 고려는 거란에 화친을 요청하고 거란은 이를 수락
▶ 1025 국가 공사를 줄여, 농사에 전념하게 함
▶ 1028 뽕나무 재배(비단 생산과 관련), 말 사육(군사·교통 목적) 제도 정립
▶ 1031 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