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6 ~ 1308] 고려 제25대 왕(재위 1274~1308년). 이름은 거이며, 충렬은 그의 시호이다.
원종의 맏아들로 원나라
세조의 딸인
제국대장공주와 결혼하고, 원종이 죽자 고려에 돌아와 왕위에 올랐다.
원나라 세조의 강요에 못 이겨 고려와 원나라 연합군을 편성,
일본 정벌을 꾀했으나 태풍으로 실패하였으며,
1277년에는 원나라의 병마를 기르기 위해 제주도에 목마장을 설치하는 등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다.
1298년에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 주고 원나라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왕위에 올랐으나 그 뒤로는 정치를 잘 돌보지 않고 우울하게 지내다가 세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