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5 ~ 1623] 조선 시대의 문신. 호는 내암(萊菴)이다.
1573년에 관직에 오른 후 황간 현감과 지평을 거쳐 장령에 이르렀고, 서인인
정철,
윤두수를 쫓아 내려다 실패하여 도리어 벼슬을 잃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여 왜군을 물리치고 합천과 함안 등지를 방어한 공으로 대사헌 이 되었다가 공조 참판을 지냈다.
당파 싸움으로
유성룡 을 벼슬에서 물러나게 하고, 북인과 손을 잡아
대북파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1618년에 인목 대비를 서궁으로 폐위(
인목대비 폐비 사건)시키고 영의정에 올랐으나,
인조 반정으로 대북파가 정권을 빼앗기자 죽임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