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 ~ 1910] 구한 말에 있었던 친일 단체.
러·일 전쟁 때 일본군의 통역이었던
송병준이 귀국해서 조직한 단체로, 일본군의 막대한 자금 원조를 받으면서 친일 운동을 폈다.
민족 애국 운동을 방해하며 일제의 침략에 앞잡이 노릇을 했다.
지방 조직이 우세한 동학당의 일부 세력까지 끌어들이고
이용구의
진보회와 통합하여
을사조약 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기관지 ‘국민신보’를 통해 온갖 매국적 망발을 퍼뜨리며 매국 운동에 적극성을 보였다.
의병들로부터 토벌을 당하기도 했으나,
안중근 의사에게
이토오 히로부미가 암살당한 후 더욱 날뛰면서 이른바 ‘한일 합방안’을 내걸고
순종 황제를 괴롭혔다.
1910년 8월에 망국의 ‘
한일 합방 조약’이 체결된 후 7년간의 매국적 행위를 다 하고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