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년부터
1713년까지 에스파냐의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난 국제 전쟁.
카를로스 5세 이후의 에스파냐 왕으로 프랑스 왕
루이 14세의 손자가 즉위하려 하자, 프랑스가 강대해질 것을 두려워한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가 이에 반대하여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에서 에스파냐와 프랑스의 연합군이 패배하여, 에스파냐는 프랑스와 합병하지 않으며, 에스파냐가 보유하고 있는 식민지들을 영국에 양도한다는
유트레히트 조약을 맺고서야 비로소 왕위 계승을 인정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