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 ~ 1974] 시인. 본 이름은 석정(錫正)이다.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중앙불교전문학교에서 1년간 불교를 공부하였다.
1931년에 《
시문학》 동인으로 참여하여 ‘선물’ ‘그 꿈을 깨우면 어떻게 할까요’ 등을 발표했으며, 뒤에 ‘봄의 유혹’ ‘어느 작은 풍경’ 등 목가적인 서정시를 써서 문단에서 그의 위치를 굳혔다.
8ㆍ15 광복 이후에 후진을 양성하는 데 전념했고, 1968년에 한국 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촛불》 《슬픈 목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