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15? ~ 기원전 230?] 중국 전국 시대 말기의 사상가. 순경(荀卿), 또는 손경(孫卿)이라고도 한다.
성은 순(荀)이고, 이름은 황(況)이다.
조(趙)나라에서 태어나 제(齊)나라에서 유학하였으며, 진(秦)나라와 조나라로 다니면서 자기의 주장을 폈다.
그 후 초나라의 재상 춘신군의 천거로 난릉(蘭陵)의 수령이 되었으나, 춘신군이 죽자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과 저술에 힘쓰다가 여생을 마쳤다.
제자 중에서
한비,
이사 등의 뛰어난 인재가 나왔고, 저서에 《순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