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1941] 독일의 마지막 황제 (재위 1888~1918년). 카이저(Kaiser)라고도 한다.
프리드리히 3세의 장남으로 태어나 본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29세의 나이로 황제가 되어 늙은
비스마르크를 수상 자리에서 내쫓았다.
그는 정권을 잡자 전제 정치를 실시하고, 해외 시장의 획득과 해군의 증강에 힘을 기울였으며, 영국을 가상 적국으로 삼아 3B 정책을 쓰는 등 해외로 뻗어 나가기 위한 세계 정책을 폈다. 이 정책은
제1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게 했으나 곧 패하고 말았다.
1918년에 혁명이 일어나자 왕위에서 물러나 네덜란드로 망명하였다.
주요 저서로 《사건과 인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