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자 백가 중의 하나. 전국 시대에 묵적(墨翟 : 墨子)의
겸애설(兼愛說 : 차별 없는 인류애)을 받들던 한 파로, 묵자가 내세운 박애주의와 그 운동을 크게 발전시킨 무리를 가리킨다.
그들은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사랑이 부족한 데서 온다고 보고, 사람들이 서로 평등하게 두루 사랑하고, 서로 자기의 이익을 버리고 남의 이익을 위하여 애쓴다면 세상에서 분쟁은 사라진다고 주장하였다.
정치적으로는 전쟁의 포기, 일상 생활에서는 근검 생활을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