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 ~ 1937] 독립 운동가. 본래의 이름은 긍식(肯植)이고, 호는 일송(一松)이며,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07년에 고향에 협동 중학교를 세웠으며, 남만주로 가서
이시영,
이동녕 등과 함께 교포들의 안전과 교육 문제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3·1 운동 때에는 ‘
한족회’를 결성하였으며, ‘
서로군정서’를 조직하여 군사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 뒤 임시 정부에서 노동국 총판이 되었다. 1931년
만주 사변 때 하얼빈에서 일본 경찰에 잡혀 10년 형을 선고받고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