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에는 타림 분지를 비롯한 여러 분지가 있고, 카스피해와 아랄해 등의 큰 호수들도 있다.
기후
기후도 적도에서 북극해에 이르는 복잡한 지형만큼이나 다양하여 적도 바로 아래의 열대 우림 기후에서 극지에 가까운 툰드라 기후까지 변화가 많다.
북부의 한대와 냉대 는 툰드라와 타이가 기후이며, 동부와 남부는 온대와 열대 기후 지역으로서 계절풍(몬순 기후) 지대에 속한다.
특히 동부와 동남 아시아와 인도 반도는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중앙부와 남서부는 강수량이 적은 건조 기후 지역으로 사막이나 초원 지대를 이루고 있다.
자원과 산업
자원
아시아는 그 지역이 넓은 만큼 천연적으로 지니고 있는 자원 또한 매우 풍부하다. 시베리아의 냉대림, 동남 아시아 의 열대림 등의 임산 자원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동부 아시아의 해역은 세계적인 어장이기도 하다. 석탄 및 철광, 석유 등 광물 자원도 풍부하다.
산업
아시아 인구의 대부분은 계절풍 지대의 평야에 몰려 살아서 그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주민의 70% 이상이 농업이나 목축업에 종사하며, 주로 벼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특히 강수량이 많고 2~3기작이 가능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여러 나라에서는 세계 쌀 총 생산량의 90%나 생산되며, 그들 나라의 주요 수출품을 이룬다.
인구 밀도가 높아 그 밖의 지역의 벼농사는 자급적 농업 에 지나지 않는다. 열대 지방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과거 식민지 시대에 유럽인들이 시작한 플랜테이션(상품 생산 농업)으로 커피, 고무, 사탕수수, 차 등 기호 식품을 많이 생산하여 세계 각지에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강수량이 적고 메마른 중앙 아시아 및 서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는 관개로써 보리, 밀, 옥수수, 과일 등을 생산하며, 초원 지대에서는 유목민들이 낙타나 양 등을 많이 기른다.
광공업은 풍부한 지하 자원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서는 개발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이다. 광업에서는 시베리아, 인도, 중국의 석탄 과 철광, 서아시아, 동남 아시아, 시베리아의 석유, 동남 아시아의 주석 등이 그 가운데서도 가장 개발이 앞선 편이다. 특히 서아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공업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크게 개발된 상태이고 그 밖의 중국을 비롯한 신흥 독립국들도 공업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과 언어
아시아의 가장 전형적인 인종은 몽골로이드(몽고계 인종, 곧 몽고 인종과 유연 관계가 있는 인종)인데, 이는 북방 몽골, 남방 몽골, 해양 몽골로 크게 구분된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일본, 키르키스, 쿵구스, 터키 등의 여러 종족은 북방 몽골에 딸린다. 그리고 중국, 타이, 티베트, 미얀마, 베트남 등 여러 종족은 남방 몽골에 딸리며, 인도네시아 와 필리핀 등의 이른바 말레이족이 해양 몽골에 딸린다.
한편 서남 아시아, 인도, 시베리아 지역에는 아랍족, 인도 아리아족, 슬라브족 등 코카서스계의 인종이 주로 분포되어 있다. 아시아 주민은 그 인종이 복잡하듯 언어 분포 또한 매우 다양하다.
우리 나라나 일본처럼 한 나라가 한 국어로 통일되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인도의 경우는 사용되는 언어가 800가지에 이른다. 그리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터키, 몽고, 일본 등의 말은 우랄 어계에 딸린다.
역사
아시아는 중앙부에 솟아 있는 파미르 고원에서 동·서·남의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 큰 산맥과 그 지역의 풍토 조건에 따라 크게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내륙 아시아, 시베리아의 다섯 지역으로 나뉜다.
그리고 그 지역마다 독자적인 역사가 있고, 특색 있는 문화가 발달하였다. 특히 서아시아의 티그리스강 및 유프라테스강 유역과 중국의 황하,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주변 지역의 여러 나라들은 지난날 유럽의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제1,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많은 나라들이 독립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국토 분단이나 국경 분쟁 또는 상호 분쟁 등으로 시련을 겪는 나라가 많고, 가난에 허덕이는 나라들도 있다.
【여행】[몽골여행기] 초월적 불멸과 행운의 상징 몽골 문양
동북아시아 북방민족 중 가장 유사한 문화형태를 가진 민족이 한국과 몽골이다. 두 나라는 역사, 민속, 언어, 음식, 음악, 의복 등 여러 분야에서 문화적으로 닮은 점이 많다. 13세기 원제국이 고려를 지배할 때 20만 명의 고려 여인들이 원나라 곳곳에 퍼져갔고 고려에서는 원나라 풍습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문화】동해 바다를 건너간 장승 1 / 1825년(文政 8, 仁孝天皇) 음력 12월 아침 니가타현(新鴻) 가시와자키시(柏崎市) 미야가와하마 해변에 2.6m나 되는 나무가 표착(漂着)했다. 새벽에 한 어민이 해변에 널려있는 나무를 주우러 왔다가 이상한 형태의 나무를 보고 무척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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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태국 여행 1(고대도시 무엉보란)
태국의 고대도시를 재현해 놓은 무엉보란을 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오전 9시에 숙소를 출발했다. 원래 계획은 그랩(Grab)을 이용하여 밴 승용차 1대를 호출하려고 했으나, 시민들 출근 시간이라 도로에 차가 많아 지상 철도(BTS)를 선택했다.
【문화】일본 오쓰시의 비와코 호수
필자는 일본 시가현(滋賀縣) 오쓰시(大津市) 미이데라(三井寺, 삼정사)의 유물 전시회, 오쓰시역사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장보고유적답사에 참여했다. 도쿄국립박물관과 미이데라는 소장하고 있는 엔친(円珍, 814~891) 관련 국보 사료 56건을 유네스코에 신청하여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렸다.
【문화】야마가 온천마을 도시락
일본 장보고유적 답사단은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해 백제 유민들이 665년경에 건설한 규슈 역사공원 기쿠지성(鞠智城) 팔각형 고루(鼓樓)와 식량창고를 답사했다. 마스부치 게이이치 일본인 가이드는 답사 대원을 전시관 온코세이칸(溫故創生館)으로 안내했다.
【문화】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하였다.【국립문화재연구원, 디지털문화재연구정보팀】
【문화】한단지몽(邯鄲之夢) 근거지 한단 답사
2023년 11월 28일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한단(邯鄲)시 한단시립박물관과 무령총대를 관광하고 여도국제(麗都國際)호텔 911호 방에 짐을 풀었다. 여행을 온 지 여러 날 되어 점차 긴장도 풀리고 온몸이 조금씩 쑤셨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어와 깜박 잠이 들었다.
【문화】라오쯔하오(老字号)
중국 베이징 유리창 문화거리는 민국(民國, 1912~1949년 10월) 시기에 화평문(和平門)이 세워지고, 신화가(新華街)가 건설되었다. 유리창 문화거리에서 고서적, 서화, 골동품 등 많은 점포가 다양한 물품을 보유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필자는 가게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 가이드가 질문했더니 가이드는 140개의 오래된 전통 점포(라오쯔하오, 老字号)가 있다고 알려 주었다.
【문화】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아프로시압 박물관 재개관과 사마르칸트 고고학 연구소 내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 개소를 지원해 지난 13일 각각 재개관식과 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국제협력과】
【문화】폭설의 피해 몽골 조드에 대하여...
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이 많다. 한국도 눈이 많이 내렸지만, 눈이 잘 안 내리는 일본 도쿄와 간토 지역에도 2024년 2월 7일 대폭설이 내려 전철이 멈추고 하네다공항에 비행기가 30편이나 결항하는 등 도심이 혼란에 빠지고 대도시가 마비되었다. 3월 5일에도 폭설이 내렸다.
【문화】모수자천(毛遂自薦) 답사
광푸고성 남문 5리 떨어진 곳에는 고사성어 모수자천(毛遂自薦)으로 유명한 마오쑤이(毛遂)의 묘가 있다. 마오쑤이가 살던 시기는 지금부터 22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오쑤이가 어떤 인물이기에 낭중지추(囊中之錐), 탈영이출(脱颖而出), 이 이엔 지우 띠잉(一言九鼎)이란 고사성어가 생겨났을가? 이천 년이 지났는데도 마오쑤이의 고사를 인용하는지 몹시 궁금해 문헌을 찾아보았다.
【문화】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 19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 청장 행 뽀우(Hang Peou)),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대한민국-캄보디아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국제협력과】
【문화】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에서 2024년 1월 19일(금)부터 6월 29일(토)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 기반의 전시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Endless Landscape: Digitally Reimagined Korean Art)>을 개최한다. 【전시과】
【문화】정딩현 양허루(陽和樓) 복원 답사기-2
량스청이 방문한 문묘는 명나라 홍무(洪武) 7년(1374)에 건립되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건축 양식으로는 당나라 말기나 송나라로 본다. 현재 대성전은 넓이는 5칸, 깊이는 3칸, 홑처마 휴산(杪山)으로 기둥머리(柱頭)는 쌍투(雙偸)로 깔아 비우고, 두공(斗雄)이 웅장하여 보간이 없다. 문묘 안에는 중수(重修)를 기록한 비석이 남아있다.
【문화】정딩현 양허루(陽和樓) 복원 답사기-1
조운묘, 천녕사를 관람하고 개원사를 지난 버스는 정딩현 고성으로 향했다. 버스가 신호등에 멈추고, 다시 출발할 때 2017년에 복원된 양허루를 보았다. 정딩현은 옛날부터 아홉 개의 누각과 4개의 탑, 8개의 고찰로 아주 유명한 고대 도시이다. 그중에서도 양허루가 으뜸이라 정딩현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누각에 올라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탑을 바라보았다.
【문화】정딩현 룽궈푸(榮國府) 답사기-2
《홍루몽》에서 황제의 귀비(貴妃)가 된 가보옥(賈寶玉)은 많은 재화를 들여 정원을 만든다.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가축을 키울 수 있는 목장을 만든다. 그러나 너무 크게 공사를 하여 가산을 탕진해 가씨(賈氏) 집안은 몰락한다.